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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친여 특검에 국민 납득하겠나‥야당 탄압·정치보복 목적"

입력 | 2025-06-13 16:46   수정 | 2025-06-13 16:46
국민의힘이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 등 3대 특검을 지명한 데 대해 ″국민들이 수사 결과를 납득할 지 의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도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겠구나′라는 것을 전제로 했을 때 많은 국민들이 특검에 대한 결과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어제 지명된 분들을 보면 민주당 성향이 강한 인사들로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특검이 어떤 수사 결과를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과연 국민들께서 납득하실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있다″며 ″그것이 과연 이재명 정부가 첫날부터 얘기했던 국민통합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묻고 싶다″ 고 말했습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도 오늘 기자회견에서 ″도덕성 제로 정권이 임명한 칼잡이″라며 ″특검 인선부터 정권의 입맛에 맞는 정치 편향성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고, 특검의 목적이 결국 야당탄압·정치 보복에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