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2월 민주당은 이러한 원칙 하에서 취약 계층에게는 추가로 더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지난해 5월 당론 발의했던 민생위기 극복 특별법에서도 보편 지급의 원칙에서 소득 수준에 따라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명시했다"며 "이번 추경에서도 이와 똑같은 원칙 하에서 규모와 대상, 방식 등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생회복지원금과 지역 화폐 등 추경에 담길 주요 사업의 규모와 방식 등 구체적인 사항은 당정이 최종적인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의 추경안이 편성되는 대로 당정협의를 최종적으로 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진 의장은 또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하는 대로 국회가 심사할 수 있도록, 국회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임기가 종료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석이 된 예결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 운영위원장, 기획재정위원장도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장은 여당의 협상 상대가 될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를 향해선 "국회 예결위원장 선출 등 원 구성에 적극 협력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민주당이 제안한 민생 공통 공약 추진 협의회도 적극 검토해 화답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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