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를 향해 "일본과 한국의 관계를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도 하는데, 마치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집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며 "작은 차이, 의견의 차이가 있지만, 차이를 넘어 한국과 일본이 여러 면에서 서로 협력하고 도움 되는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국제통상 환경이나 국제 관계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서 가깝고 보완적 관계에 있는 한국과 일본이 많은 부분에서 협력하면 서로에게 큰 도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늘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이 미래지향적으로 조금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세계 곳곳에서 일본을 방문하지만 가장 많은 분이 한국이고, 일본인 중에서 가장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은 국가도 한국"이라면서 "대통령님과 저 그리고 정부 간, 기업 간뿐만 아니라 국민 간 교류도 60주년을 계기로 해서 더 많이 활성화되고, 양국 간 협력과 공조가 지역과 세계를 위해 더 많은 도움이 되는 관계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회담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이뤄진 첫 한일 정상회담으로, 취임 14일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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