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통위의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
국정기획위 홍창남 사회2분과장은 오늘 과천청사에서 방통위 업무보고를 시작하며 "정권을 옹호하는 부적절한 인사를 공영 방송 사장에 앉히는가 하면 정권을 비판하는 언론엔 제재와 고발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 신념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분이 장으로 있는 조직에서, 새 정부에 맞는 미디어 정책의 비전과 계획을 가지고 오셨을지 갑갑한 마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방송통신 분과장인 민주당 김현 위원도 "TBS 폐지로 방송을 못 할 때 강 건너 불구경, 아무 일도 하지 않았던 분들이고, MBC의 '바이든-날리면' 보도를 탄압하는데 선봉장이었던 분들"이라며 "그동안 한 것에 대해 무엇이 잘못돼서 바로잡겠다라는 내용이 보고에 하나도 없다, 자기반성과 국민들에 대한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은 또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겨냥해 "방통위가 정상화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방통위원장 본인의 임기는 보장해달라고 하고 방통위를 어떻게 개혁할까에 대한 밑그림은 없다, 본인이 방통위 정상화의 방해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걸 모르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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