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대통령실 "대통령 외교메시지 상대국 언어와 병기‥이재명 대통령 뜻"

입력 | 2025-06-21 14:40   수정 | 2025-06-21 14:44
대통령실이 앞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올리는 SNS 외교 메시지에 상대 국가의 언어를 병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이같은 언어 병기는 대통령이 주요 7개국, G7 순방에 앞서 ′해외에 계신 교민은 물론, 해당 국가 국민들에게도 대한민국의 메시지가 직접 닿아야 한다″면서 ″SNS 메시지를 작성할 때는 상대국 언어도 병기하여 외교적 존중과 소통의 의지를 보여 달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에따라 G7 참석기간 진행된 양자 정상회담과 관련한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모두 한국어와 상대국 언어를 병기해 공개됐습니다.

특히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병기한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는데, 대통령실은 두 정상의 글에 양국 국민들이 긍정적인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언어 병기는 특정 국가에 한정된 일회적 조치가 아니라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기반한 디지털 외교 전략의 일환″이라며 ″대통령의 SNS 메시지가 양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상호 존중 외교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