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의 인선 발표 직후 열린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송 장관이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농업 관련 4법을 '농망 4법'이라 일컫고 거부권을 두 차례 건의했다는 점을 상기하며 새 정부의 국정철학에 맞게 일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주철현 의원은 송 장관을 향해 "윤석열 정부에서 앞장서 거부권 행사를 건의해 관철시켰다"면서 "이재명 정부에서 이 법안들이 통과되면 또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부작용이 없는 범위 내에서 국정철학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하겠다"며 "부작용 없는 방향에 대해서는 농해수위 위원들과 논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같은 당 서삼석 의원은 "유임을 축하한다"면서도 "전 정부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새 정부와 국민들, 농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이재명 정부에서 인사를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는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고 용납할 수 없다"며 항의하는 의미로 퇴장했습니다.
전 의원은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내란수괴를 끌어내린 남태령 트랙터 농민들, 광장의 요구를 짓밟고 국가책임농정 약속을 정면으로 배신한 행위"라며 "송 장관은 양심이 있으면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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