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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송미령 유임 관련 "대통령 인사 취지 받아들여 달라"

우상호, 송미령 유임 관련 "대통령 인사 취지 받아들여 달라"
입력 2025-06-24 13:28 | 수정 2025-06-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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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호, 송미령 유임 관련 "대통령 인사 취지 받아들여 달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에 대해 "대통령이 인사한 큰 취지가 있으니까 그 취지를 잘 받아주시길 호소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우 수석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농해수위 정책조정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농해수위 위원들과 개별적으로 통화했는데 일부 서운하신 분들도 있고 배경을 알고 싶다는 요청도 있었다"며 "당황해하는 민주당 소속 농해수위 위원들에게 인선 배경을 설명드리고 이해를 도우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농민단체나 진보당 등의 반발에 대해선 "과거 정권에서 송 장관의 정책 추진 과정에 대해 농민단체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송 장관으로부터 새 정부 운영기조에 맞추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민들과 추가 논의 가능성에 대해선 "경청수석이나 사회수석이 할 일인데 그분들의 반발 배경이나 마음은 다 이해한다"고 답했고, 양곡처리법 처리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법안이나 정책을 제가 관여할 것은 아니"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우 수석은 회동을 마친 뒤 "이재명 대통령은 비록 전 정권의 장관이어도 능력이 있으면 발탁한다는 것"이라며 "민주당과 함께하는 인사들 중에도 뛰어난 분들 있는데 이번 인사만큼은 통합적으로 가기로 했다는 점을 전달해달라고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위원들은 송 장관이 유임되면 공약들을 차질없이 시행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를 밝혔고, 그 우려들을 대통령에게 꼭 전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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