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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청문회 이틀째, 자료 제출 두고 시작부터 공방 계속

김민석 청문회 이틀째, 자료 제출 두고 시작부터 공방 계속
입력 2025-06-25 13:16 | 수정 2025-06-2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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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청문회 이틀째, 자료 제출 두고 시작부터 공방 계속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열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김 후보자에 대한 여러 의혹과 자료 제출 요구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청문회 첫째 날인 어제 김 후보자 측이 요청 자료를 전혀 제출하지 않았다며 시작부터 김 후보자를 질타했습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이래서는 청문회가 진행될 수 없다"며 "총리 후보자가 자격이 있는지를 어제는 후보자 스스로 증명하지 못했지만, 오늘 마지막 기회를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정책 질의에 집중이 돼야지, 더이상 후보자의 신상을 다 파헤쳐가면서 근거 없이 폄훼하고 명예를 훼손하고 그런 것은 안 되지 않겠나"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에 김 후보자는 "필요하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제공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김 후보자의 답변 태도에 대해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은 "위원들이 질의하는 순간에도 계속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며 집중하지 않는 모습을 여러 번 보였다"면서 "우리를 '상식적인 상식인이 아니다'라고 지칭하고 주진우 의원에 대해선 '조작하는 나쁜 검사들이 하는 짓을 이렇게 하는구나'라고 했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왕조 시대도 아니고, 인사청문위원의 질의는 존중해야겠지만 후보자를 보좌하기 위해 나와 있는 국무조정실장 등은 밤 11시까지 했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자세가 흐트러질 수 있다"며 반박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굳이 사과할 내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야당 측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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