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정상빈

이재명 대통령 첫 국회 시정연설‥"지금이 바로 '경제는 타이밍'"

이재명 대통령 첫 국회 시정연설‥"지금이 바로 '경제는 타이밍'"
입력 2025-06-26 09:48 | 수정 2025-06-26 10:37
재생목록
    이재명 대통령 첫 국회 시정연설‥"지금이 바로 '경제는 타이밍'"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뒤 처음으로 국회 시정연설에 나서 여야 의원들에게 30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수출 회복이 더딘 가운데 내수마저 꺼지고 있고, 경제성장률은 4분기 연속 0%대에 머물고, 심지어 지난 1분기는 마이너스 성장을 하기도 했다"며 "특히, 12·3 불법비상계엄은 가뜩이나 침체된 내수경기에 치명타를 입혔다"고 말했습니다.

    "'경제는 타이밍'이라는 오랜 격언이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라면서 "경제 위기에 손을 놓고 긴축만을 고집하는 건 무책임한 방관이자 정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이라며 추경안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구체적인 추경안 내용에 대해서는 "내수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52만 원까지 소비쿠폰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에 6천억 원 국비를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기 활성화를 위해 투자촉진 예산 2조 9천억 원을 편성했다"며 "철도와 도로, 항만 등 집행 가능한 SOC에 조기 투자하고, AI와 신재생 에너지 관련 투자를 확대하는 등 대한민국 성장동력을 되살리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빚을 갚을 여력이 없는 113만 명의 장기연체채권을 소각하고, 폐업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폐업지원금도 인상하는 등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민생안정 예산 5조 원도 담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추경안은 경제위기 가뭄 해소를 위한 마중물이자, 경제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대한민국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