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오늘 SNS를 통해 "열 살, 일곱 살밖에 되지 않은 자매가 밝은 미래를 펼쳐보지도 못한 채 우리 곁을 떠났다는 사실에 가슴이 미어진다"며 "어려운 형편으로 어린아이들을 두고 이른 새벽 일터로 향해야 했던 부모님의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 없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이 참담한 슬픔 속에서도 유가족께서는 장기기증이라는 결단을 내려주셨다, 그 숭고함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화재 예방과 피난시설 점검 등 안전 대책을 강화해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 드리며 두 자매의 명복을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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