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차 방벽 추정 구조물 설치 중인 북한군 [연합뉴스/합동참모본부 제공]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지난주 후반부터 접경지역 작업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며 "5~6개 지역에 1천여 명이 투입돼 작업을 하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4월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와 비무장지대 북측 지역에 삼중 철책을 설치하고 대전차 방벽을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겨울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6개월 만에 재개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따라 군사분계선을 국경선화하려는 의도로, 북한은 앞서 "대한민국과 연결된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기 위한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유엔사에 통보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유엔사에 작업을 통보한 행위 자체는 의미있다고 평가한다"며 다만 "군사분계선 침범 등의 행위에는 원칙대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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