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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비대위원장 취임‥"불법 계엄·탄핵·대선 패배로 국민께 실망드려 사과"

송언석, 비대위원장 취임‥"불법 계엄·탄핵·대선 패배로 국민께 실망드려 사과"
입력 2025-07-02 11:05 | 수정 2025-07-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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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언석, 비대위원장 취임‥"불법 계엄·탄핵·대선 패배로 국민께 실망드려 사과"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오늘 "지난해 12·3 불법 비상계엄과 이로 인한 대통령 탄핵, 대선 패배에 이르기까지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실망을 드렸다"며 사과했습니다.

    송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받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러한 과오를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는 성찰과 각오를 새기고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의 변화와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존립을 위한 절박하고도 유일한 길"이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4선의 안철수 의원을 혁신위원회장으로 모시겠다"고 밝혔습니다.

    '혁신위에 전권을 줄지', '혁신위의 혁신안을 비대위가 조건 없이 받을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혁신위원 선임이 안 돼 있기 때문에, 함께할 위원 선정에 집중하겠다"며 "비대위 자체가 전당대회 때까지 한시적으로 돼 있어 혁신위 활동 기간의 제한은 있겠지만, 혁신을 하자는 의지에 있어서는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또, "대통령은 입으로는 협치를 외치고 있지만 여당은 일방 폭주를 하는 양구두육의 기만적 이중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야당다운 야당으로 거듭나, 비판과 견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책으로 경쟁하고 입법으로 실천하는 유능한 야당으로 거듭나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증진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 며 "반도체·AI 등 미래 첨단 산업 육성 정책, 청년 희망 정책, 취약계층 돌봄 정책 등 3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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