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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평양 침투 숨기려 조작?‥드론사 '가짜 비행훈련' 의혹 제기

무인기 평양 침투 숨기려 조작?‥드론사 '가짜 비행훈련' 의혹 제기
입력 2025-07-08 13:45 | 수정 2025-07-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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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기 평양 침투 숨기려 조작?‥드론사 '가짜 비행훈련'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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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북한이 우리 군 무인기가 평양에 침투했다고 주장하며 추락한 무인기를 공개한 직후, 드론작전사령부가 비행 훈련을 조작해 침투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실이 확보한 '정찰드론중대 숙달비행훈련' 문건에 따르면, 드론사는 북한의 발표 엿새 뒤인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무인기 74호기와 75호기가 비행 훈련을 위해 이륙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군 내부 관계자는 해당 문건에 대해 "75호기만 날렸고 74호기는 실제로는 날리지 않았다"며 특히 74호기의 경우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나 추락해서 찾을 수 없었다'라고 기재할 것을 지휘관급 장교가 지시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관련 문건과 증언을 확보한 내란 특검팀은, 무인기 침투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국내에서 사후에 비행한 것으로 꾸미고 허위로 분실 처리를 한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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