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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실이 확보한 '정찰드론중대 숙달비행훈련' 문건에 따르면, 드론사는 북한의 발표 엿새 뒤인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무인기 74호기와 75호기가 비행 훈련을 위해 이륙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군 내부 관계자는 해당 문건에 대해 "75호기만 날렸고 74호기는 실제로는 날리지 않았다"며 특히 74호기의 경우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나 추락해서 찾을 수 없었다'라고 기재할 것을 지휘관급 장교가 지시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관련 문건과 증언을 확보한 내란 특검팀은, 무인기 침투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국내에서 사후에 비행한 것으로 꾸미고 허위로 분실 처리를 한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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