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안철수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혁신위원장 자리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비공개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대표적인 경제통인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혁신위원장을 맡아서 잘 이끌 거라고 믿는다"며 "당이 실패한 과거와 결별하고, 수도권 민심 속에 다가가는 정책 전문 정당으로 거듭나는, 혁신 조타수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송경택 혁신위원 사퇴로 빈자리에는 배지환 수원시의원을 임명했는데, 송 위원장은 "젊고 참신한 분을 모시려고 했는데, 혁신과제에 대해 다른 분들보다 이해도가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중순에 치러질 것으로 보이는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에는 지난 대선에서도 선관위원장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