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더 73은 오늘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일 혁신위가 좌초하면서 국민의힘은 혁신하는 시늉조차 제대로 못 하는 답 없는 집단이 되어버렸다"며 "혁신위를 들러리 세워 혁신하는 척만 하려고 한 국민의힘 비대위의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과 당원은 국민의힘이 변화하고 쇄신해 이재명 정부를 견제하는 강한 야당으로 우뚝 서주기를 바라지만 이 당의 기득권을 장악하고 있는 '언더 찐윤'은 혁신위 출범과 같은 꼼수로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려고만 하고 있다" 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당의 주인인 당원에게 주권을 돌려주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론은 의원총회 의결이 아닌 당 지도부가 붙이는 전당원 투표로 결정하고 시도당위원장은 시도당 대의원 투표가 아닌 시도당 당원들의 직접 투표로 선출하는 등의 내용의 당헌 개정을 하자"고 요구했습니다.
또, "당원소환제의 대상을 당 대표 및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제한하지 않고 모든 당직으로 확대하며, 원내대표 선출에 전당원 투표 결과를 반영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이같은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전당원 투표에 붙이기 위해 당헌안의 심의 및 작성 권한을 가진 상임전국위 소집을 비대위에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