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후보자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실 보좌진에게 자택에서 나온 쓰레기를 대신 버리라고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날 밤에 먹던 것을 아침으로 먹으려 차에 가지고 내려간 적이 있다"며 "다 먹지 못하고 차에 남겨 놓고 내린 것은 저의 잘못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음의 상처를 입으셨을 분들 관련해서는 모두 다 제 부덕의 소치"라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있는 자택과 별도로 광화문에서 주로 생활했다는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는 발달장애 자녀를 언급하며 "아이가 익숙한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광화문 집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갑질왕 강선우 아웃'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둔 것에 대해 여야 의원들이 설전을 벌이면서 충돌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강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킬 수 있었던 귀한 생명을 '돌봄 공백'으로 떠나보내지 않고 제대로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돌봄 공백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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