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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상속받은 땅 영농 위해 농지 매입‥태양광 시설은 '생계용'"

정동영 "상속받은 땅 영농 위해 농지 매입‥태양광 시설은 '생계용'"
입력 2025-07-14 15:12 | 수정 2025-07-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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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상속받은 땅 영농 위해 농지 매입‥태양광 시설은 '생계용'"

    김기현 의원 질의 경청하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농지법 위반과 태양광 입법 이해충돌 의혹 등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정 후보자가 위장전입을 한데다 농업경영계획서를 엉터리로 제출했지만 농지 허가가 난 것을 보면 압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위장 전입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논·밭·임야를 영농하기 위해서 추가로 집을 짓기 위한 농지 6백평 구매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같은 당 유용원 의원은 후보자 배우자와 아들이 최소 4곳의 태양광 업체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태양광 설비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발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태양광 업체 보유에 대해선 "선거에서 낙선하고 귀향했을 때 고정 생활비 마련을 위해 태양광에 투자했고, 생계형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매입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정 후보자 배우자 주거지를 야당 의원실에서 현장 조사한 점을 거론하며 "명백한 주거침입죄로 법률 위반이다. 이런 짓을 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당연한 공무집행을 두고 불법이라고 한다"고 맞받아치는 등 공방이 오갔습니다.

    민주당 홍기원 의원은 "정 후보자가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 개선, 남북 교류 협력에서 큰일을 많이 했는데 어려운 시기에 정말 적임자가 아닌가 한다"며 정 후보자의 전문성을 부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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