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에 새로운 길은 있는가?' 토론회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그동안 동지애를 발휘하며 제대로 싸워 왔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볼 때가 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대수술이 필요한 때일수록 그 수술을 감내해 낼 수 있는 체력이 되는지, 건강 상태가 되는지부터 진단해야 한다"며 "바로 수술할 수 없다면 어느 정도 체력을 회복한 다음에 수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자가 있을 때만 희생 번트가 의미 있다"며 "희생은 그것이 결과로, 득점으로 이어질 때 의미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탄핵 반대 사과와 인적 쇄신 등을 내세운 혁신위원회의 윤희숙 위원장의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의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듣는 오늘 세미나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참석해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막아내지 못해 위기를 자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표적인 부정선거론자인 심규진 스페인 IE대학 교수가 발언자로 나서 "부정선거 의혹이 해소돼야 하고, 국민의힘이 이 문제를 모르쇠로 일관하면 지지층은 분열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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