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문회 질의 답변하는 한성숙 장관 후보자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은 한 후보자 지명을 성남FC 관련 범죄 혐의를 덮으려는 '방탄 인사'라며 "후보자가 성남FC에 40억 후원을 결정하지 않았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한 후보자는 "제가 그 사안에 대해 알 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보수정당 단체장이 재직하던 당시 인천FC·대구FC 등도 각종 기업에서 수십억 원의 후원금을 받았다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한 후보자가 "농지법 위반, 건물·차·현금 편법 증여에 전과도 있다"며 "사퇴할 생각이 없냐"고 몰아세웠습니다.
반면 민주당 허성무 의원은 편법 증여 의혹에 "K-장녀로서의 역할을 했다"며 "전통적인 가족 개념에서 보면 정말 보기 드문 미담"이라고 거들었습니다.
한 후보자는 편법증여 의혹에 대해 "장관이 된다면 네이버 주식과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상속받아서 가지고 계신 주식을 팔아서 어머니가 증여세를 납부하는 것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