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의원은 SNS를 통해 "폭우 피해가 심각하다, 이런 상황에서 전당대회를 계획대로 하는 게 맞는지 중앙당 선관위와 논의했다"며 "축소해서 한다는데 온라인 대회를 하고 수해복구를 돕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도 SNS에 "예정된 일정이긴 하나 순회 경선을 그대로 진행하는 것은 집권 여당의 책임 있는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중앙당과 선관위에서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책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두 후보는 그러면서도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오는 주말인 19일 충청을 시작으로 20일 영남, 26일 호남, 27일 수도권을 거쳐 다음 달 2일 서울·강원·제주까지 권역별 순회 경선을 진행해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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