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오늘 본인의 SNS에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면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면, 다소 과하게 여겨지더라도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면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계속된 폭우로 인적·물적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어제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전 부처와 기관들이 쓸 수 있는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해달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흘 전 경기 오산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로 차량 운전자가 숨진 데 대해, 주민 신고에도 도로를 전면 통제하지 않은 이유를 지자체에 물었다면서,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각별한 경계심을 당부했다고 적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재난은 피할 수 없는 측면도 있지만, 철저히 대비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사고에 취약한 반지하 거주자와 혼자 사는 주민, 산사태 지역 주민 등을 향해 각별한 주의와 예방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또 "사전에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음에도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아 인명 피해가 발생한 때도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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