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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극우 컬트 정당화는 진짜 망하는 길"

한동훈 "극우 컬트 정당화는 진짜 망하는 길"
입력 2025-07-20 10:52 | 수정 2025-07-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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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극우 컬트 정당화는 진짜 망하는 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극우정당화의 길은 진짜 망하는 길"이라며 "전통의 공당 국민의힘이 상식있는 다수로부터 조롱받고 백색왜성처럼 쪼그라드는 컬트 정당이 되는 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법 계엄 대통령의 파면, 대선 패배로 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윤석열을 지키자' '부정선거를 밝히자'라고 선동하는 세력은 분명히 극우가 맞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선 패배 이후 우리 당이 국민과 당원의 기대와 반대되는 길을 걷고 있다"며 "쇄신에 대한 무조건적 저항, 묻지마 단결론이 거세더니 급기야 '윤어게인' '부정선거 음모론'을 선동하는 세력이 우리 당을 접수하겠다고 선언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에 입당한 부정선거 음모론과 윤 어게인의 대표적인 극우 인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에서 '보수의 주인이 자기인지 한동훈인지'를 물었다고 한다"며 전한길 씨를 직격 했습니다.

    이어 "'둘 중 누가 주인이냐'는 황당한 질문 자체는 극우의 본질을 보여준다"며 "국민을 주인이 아닌 도구로 생각하고 왜곡된 극단적 생각을 주입해 선동하는 반지성 주의가 극우의 본질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오늘 전당대회 출마를 예고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선 "지난 대선 기간 동안 김문수 후보 측에서 극우정당 중 하나로 알려진 우리공화당과 국민의힘의 합당을 시도했다고 한다”며 “대선 후에는 반성과 쇄신이 아니라 극우 인사는 입당시키고, 당의 쇄신을 요구하면 입틀막하고 징계하겠다고 엄포를 놓는 적반하장식 역주행이 가속화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극우 컬트 정당으로 어떻게 이재명 정부를 견제할 수 있겠냐"며 "이대로 가면 보수 정치가 완전히 무너져 민주당이 일본 자민당 같은 자리를 차지하는 1.5당 체제가 될지도 모른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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