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인수위가 없는 정부였기 때문에 만약 실수였다면 재고할 필요도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내란에 대한 인식을 다르게 생각하는 것은 선을 넘은 것이라고 본다"며 본인이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같은 당 신정훈 의원도 자신의 SNS에 "국민통합을 책임져야 할 자리에, 국민을 갈라치고 민주주의를 모욕하는 자가 앉아 있는 건 빛과 촛불혁명 그리고 민주공화국에 대한 모독"이라며 "즉각 파면만이 분노를 잠재울 유일한 방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MBC와 통화에서 "지도부가 나서 대통령실에 사퇴나 경질 등을 건의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고, 또 다른 의원은 "내란 세력까지 통합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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