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원내수석은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추가 의혹에 대해 "강 후보가 자신의 문제에 진정성 있게 다시 한번 사과를 할 필요가 있고, 앞으로 기대 이상으로 잘한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과하면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이라고 판단하냐는 질문엔 "납득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중요한 건 앞으로 더 잘하느냐 못하느냐"고 강조했습니다.
또 앞서 불거진 보좌진 갑질 의혹에 대해 "의원들이 가끔 사적인 심부름을 거리낌 없이 시키는 경우가 있다"며 "의원들이 보좌진들에 대해 존경과 배려를 가져야 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런(사적인) 일을 하면서도 불만 없이 잘 해내는 보좌진도 있다, 직장이라 생각을 안 하고 의원과 동지적 관계다 생각하는 보좌진이 있다"면서 "원내에서 앞으로 보좌진과 의원의 관계가 어떻게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제안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계엄 옹호 논란이 불거진 대통령실 강준욱 국민통합 비서관에 대해선 "이재명 정부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 지적에 동의하고 일리가 있다"면서도 "이런 왜곡된 인식을 하는 사람이 전체 국민의 20%는 있다고 보고 이 대통령이 그 국민들도 포기할 수 없다고 보시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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