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처장은 오늘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강선후 후보자의 갑질 의혹을 전혀 못 들어봤냐'는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 질의에 "요즘 취임 관련해서 청문회 하는 것을 전혀 못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같은 당 주진우 의원이 '강선우 후보자 관련된 이슈가 뭔지를 모르냐'고 재차 질문하자 "지난주 내내 실제로 청문회를 못 봤다"고 했고, '청문회를 보지 않더라도 보좌진 갑질 논란 등 여러 보도가 있었지 않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집에 텔레비전도 없고 신문도 안 보고 있다, 거기다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바쁘다"고 말했습니다.
'무책임한 말씀'이라는 지적에는 "인사 문제를 꿰고 있지 못해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최 처장은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문재인 정부의 7대 인사기준에 대해 멍청하다'고 한 데 대해선 "공직에 나오기 전의 이야기라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는다"고 말했고, 인사청문회 제도와 관련해선 "도덕성과 관련된 것을 공개적으로 인사청문회에서 하는 건 옳지 않다, 유능한 과거 실적이나 성과를 냈는지는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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