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 페이스북에 "지난 4월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전 총리와 최상목 전 부총리에게 관세 협상에 나서지 말고 다음 정권에 넘기라고 노골적으로 압박했다"며 "급기야 국무위원 탄핵까지 서슴지 않았는데 그 결과 우리 외교는 발이 묶이고 말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중국 전승절 참석 검토, 대북 확성기 중단 등으로 한미동맹의 신뢰를 흔들었다"며 "G7에서의 한미 정상회담 불발, 나토 정상회의 불참으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고 짚었습니다.
또 "일본이 확보한 15% 관세율은 이재명 정부가 반드시 지켜야 할 마지노선이 됐다"며 "문제는 미국과의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15% 수준으로 협상을 타결하려면 우리 정부가 무엇을 얼마나 내줘야 하느냐는 점"이라고 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중국엔 '셰셰', 일본엔 '감사하므니다'라는 이재명 대통령식 외교가 현실에서는 신뢰 상실과 외교 고립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이제라도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의 의구심을 해소하고 동맹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일본의 협상 타결은 우리에게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이자 압박"이라며 "국익을 최우선시하고 민간 피해는 최소화하며 일본보다 훨씬 좋은 조건의 협상 결과를 얻어내야만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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