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당 혁신 방안은 제2의 천막당사‥이대로면 지방선거 참패"

최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내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이 "당 대표 후보 중 최근 여론조사에서 제가 선전하는 것은 당을 혁신하라는 당원과 국민의 명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현안이 있을 때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목소리를 내왔다"며 "당원과 국민의 요구는 당을 제대로 혁신해 정통 보수정당을 재건하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말하는 당 혁신은 제2의 천막 당사로 보면 되고, 국민에게 진정성을 보여야 온건 보수세력과 중도 세력이 우리 당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이대로 가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게 뻔하므로 이번 전당 대회를 반성과 성찰, 혁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부산 현안 중 하나인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에 대해 조 의원은 "이전하면 좋지만 반대가 많고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하면 다른 방향으로 생산적 논의를 해야 한다"며 "대기업을 많이 유치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게 중요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동남투자은행도 유치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