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재부 차관 출신인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번 협의 불발과 관련해 "정말 준비된 대통령인가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송 위원장은 "지난 대선 기간 최상목 전 부총리가 협상하러 간다고 하니 당시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다음 정부에 넘기라고 이야기했다"며 "협상도 제대로 못 하게 하고 다음 정부로 넘기라 했는데 실제 막상 정권을 인수하고 난 이후에 아무런 준비가 없었던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 송언석 원내대표, 최수진 수석대변인
최수진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동맹국 외교·경제 수장이 협상장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돌아오는 수모이자 기회조차 얻지 못한 외교 고립"이라며 "더는 변명으로는 가릴 수 없는 총체적 외교 실패"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 모든 사태는 돌발이 아니라 예고된 결과"라며 "미국이 여러 차례 경고등을 켰음에도 이를 외면한 끝에 오늘의 문전박대, 빈손 협상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장동혁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가 초래한 내우외환이 기업도 죽이고 나라도 죽이고 있다"며 "경제가 망하면 국민은 반드시 이재명 정권에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