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과 조국 전 대표
우 의장 측은 지난 9일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조 전 대표를 접견했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조 전 대표는 과거 우 의장의 후원회장을 오래 맡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였던 2014년에는 당 혁신위원을 함께 한 인연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 의전서열 2위인 우 의장이 입시비리로 복역 중인 조국 전 대표를 특별 면회했다니 충격"이라며 "국민을 배반한 행위로, 특별 사면의 간보기로 해석된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돼 수형 생활을 하고 있으며, 만기 출소는 내년 12월이지만 올해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자에 포함될지를 두고 사회적 관심이 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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