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의원은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제2차 전당대회 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해 찬성 2만 5천254표를 얻어 찬성률 98.22%를 기록하며 당 대표에 당선됐습니다.
지난해 5월 1차 전당대회에서 대표직을 사퇴한 후 1년 2개월 만에 대표로 복귀한 겁니다.
이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대한민국 정치에서 관성처럼 해 온 것을 과감하게 바꾸겠다"며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정당정치의 모든 것을 나사부터 재설계하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상상을 뛰어넘는 혁신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언급하며 "인재를 모아 그들이 두려움 없이 정치에 뛰어들게 하겠다"며 "올해 안에 기초 광역의원 선거 기준 300만 원 내 비용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인공지능 선거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의 공천 신청은 100%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여의도나 시도당까지 오지 않아도 되도록 하겠다"며 "필요한 경우 면접 역시 화상으로 진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향후 국민의힘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 "최근 논란은 단순히 이념적 성향 차이가 아니"라면서 "누적된 모순이 다 터져 나온다"며 "조금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7명이 출마한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당원 득표율과 여론 득표율을 합산해 당선자를 선출했으며, 김성열·주이삭·김정철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지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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