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이 전한 담화를 통해, "이재명 정부 집권 50여 일만 조명해 보더라도 한미동맹에 대한 맹신과 우리와의 대결기도가 선임자와 조금도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현 정부가 시행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 유화 조치에 대해서도 "진작에 하지 말았어야 할 일들을 가역적으로 되돌려 세운 데 불과하다, 평가받을 만한 일이 못 된다"고 깎아내렸습니다.
김 부부장은 경주 APEC 정상회의 계기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도 "헛된 망상"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김 부부장의 이번 담화는 이재명 정부에 대해 북한이 내놓은 첫 공식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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