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신재웅

통일부, 김여정 담화에 "정부 대북정책 예의 주시한다는 의미"

통일부, 김여정 담화에 "정부 대북정책 예의 주시한다는 의미"
입력 2025-07-28 11:22 | 수정 2025-07-28 11:22
재생목록
    통일부, 김여정 담화에 "정부 대북정책 예의 주시한다는 의미"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는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통일부는 "북한 당국이 이재명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지난 몇 년간의 적대·대결 정책으로 인해 남북 간 불신의 벽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정부는 북한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화해와 협력의 남북관계를 만들고, 한반도의 평화 공존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차분히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은 앞서 담화를 통해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다"며 남북관계가 아닌 조한관계라는 표현으로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일부는 다만 이번 담화가 "특별히 적대적이거나 조롱하는 표현은 없었다"며 "노동신문에도 보도하지 않았는데 북한 주민들에게는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