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 입항하던 해군 상륙함서 화재‥3명 부상

향로봉함 [자료사진]

오늘 오후 3시 50분쯤, 경남 진해 군항으로 들어오던 우리 해군 상륙함 '향로봉함' 보조 기관실에서 불이 나 군 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해군에 따르면, 함정에서 발생한 화재로 지금까지 승조원 180여 명 중 3명이 화상과 호흡곤란 증세 등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군본부는 "함장과 도선사를 제외한 전 장병은 함정에서 나온 상태"라며, "오후 6시쯤 진해군항에 함정을 입항시켜 소방 당국과 불을 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