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하는 김용범 정책실장
김용범 정책실장은 오늘 KBS '일요진단'에서 "미국은 자신들이 모든 투자처를 결정한다고 하지만 이는 정치적 표현일 뿐, 주권 국가 간 약속을 한 것인데 상대가 돈을 대라고 한다고 해서 무조건 대는 나라가 어디에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미 투자펀드 운용 방식에 대해 "어떤 사업에 투자할지 모르는 상태로 이뤄지는 투자는 5% 미만으로 아주 비중이 작을 것"이라며 "나머지는 무조건 투자하는 게 아니라 상업적으로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실장은 '쌀 등 농산물이 추가로 개방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쌀과 소고기 추가 개방은 없다.
그건 분명한 사실"이라며, "검역 절차 단계를 줄이는 등 기술적 논의야 있을 수 있지만, 국민이 관심을 두는 쌀·소고기 등에 추가로 비용을 지불할 일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에서 농산물 개방 추가 요구가 나올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통상과 관련된 사안은 이번에 다 마무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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