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춘석 징계' 국회 윤리위 요청‥"공직자 자격 있는지 돌아봐야"

국민의힘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불거진 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법사위원장 이춘석 의원에 대한 징계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오늘 오후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접수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 전 법사위원장이 지난 2017년 '내부자 거래가 있을지 모르는 주식거래에 대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망각한 처사'라 비난했다"며 "남을 비난한 손가락을 자신에게 되돌려 공직자로서 본인이 자격이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함께 징계안을 제출한 같은 당 곽규택 의원 또한, "이 전 위원장이 거래한 주식 내용을 봤을 때, 사전에 정보를 입수했거나,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정보를 불법적으로 이용한 것 아닌가 상당히 의심이 된다"며 "국회 징계는 물론, 수사과정에서 불법적 거래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