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반도체 품목 관세에 대한 대통령실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정부는) 최혜국에 대한 약속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만약 15%로 최혜국 세율이 정해진다면 우리도 15%를 받는 것이고, 앞으로 100%가 되건 200%가 되건 상관없다"고 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여 본부장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가 지난달 30일 타결된 한미 무역 합의에서 반도체와 의약품 품목별 관세와 관련해 '최혜국 대우'를 약속받았다고 밝힌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들어오는 의약품에 최대 250%까지 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말한 데 이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반도체와 칩에 대해 100%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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