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5일 정상회담을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한·미 정상 간 첫 대면으로,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안보 및 경제환경에 대응하여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 설명했습니다.
이어 "굳건한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구축과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담에서 다뤄질 의제에 대해선 "두 정상은 이번에 타결된 관세협상을 바탕으로 반도체·배터리·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경제협력과 첨단 기술 핵심 광물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양국 간에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미국에 앞서 일본을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 "이시바 총리와 셔틀 외교에 대한 공감대를 가지고 경제 협력 등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관련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강 대변인은 "이번 방미 일정에 김혜경 여사도 동행할 예정이"라면서 "한미 정상회담을 제외한 업무 오찬 및 일정과 구체적인 의제 등에 대해서는 확정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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