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훈련 앞두고 북한 포사격훈련‥"맞대응 성격, 규모 작아"

북한, 전술적 포병구분대 사격훈련경기 진행

북한이 어제 인민군 대연합부대관하 포병구분대의 사격훈련 경기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훈련이 "전군의 전쟁 수행 능력과 임전 태세를 완비하기 위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전투훈련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습니다.

통일부는 이에 대해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맞대응 성격도 있지만 김 위원장이 불참한 점과 동원 무기의 수량, 재원을 볼 때 규모 있는 훈련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노광철 국방상 명의로 "계선을 넘어서는 그 어떤 도발 행위에 대해서도 자위권 차원의 주권적 권리를 엄격히 행사할 것"이란 내용의 담화를 내고 18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을 규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