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 C-130 수송기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공군 수송기 비행단은 당시 일본 영공을 통과하는 최단 경로를 요청했지만, 공군본부는 일본을 우회하는 경로를 일본 측과 협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방부 감사에서 수송기 비행단은 "일본 영공 통과라고 말했다"고 언급했는데, 공군본부는 "일본 영공 외 통과라고 들었다"고 정반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구나 수송기 비행단은 일본과의 협의 결과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일본 영공 통과에 필요한 '허가 번호'가 없다는 사실도 사전에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군 C-130 수송기는 지난달 13일 괌으로 향하다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에 비상 착륙했는데, 일본은 "허가받지 않은 진입"이라며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출격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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