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사 압수수색 관련 발언하는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대전에서 열린 3차 합동연설회 직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돌아와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기 특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전혀 이해할 수 없다"며 "전형적인 야당 탄압이자 정치 보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특검이 범죄 사실과 무관한 우리 당의 당원 명부를 왜 털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당원 명부에 어떤 범죄 사실 관련 사항이 있다는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특정 종교 단체 인물들의 대거 입당 의혹과 관련해서는 "특검이 모 종교단체 교인 명단 중 우리 당 당원일 가능성이 높은 20명을 추려달라고 요청해 자체 대조했으나, 당원인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오늘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건진법사 등 청탁 의혹과 관련해 당의 전산 자료 제출 협조를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