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광복의 기쁨과 순국선열을 기리는 뜻깊은 날에 마치 순국선열의 영광에 숟가락을 얹듯이 '셀프 대관식'을 벌이려는 모습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며 당의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어젯밤 폭우로 인한 피해를 언급하며 "재난 방재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가 지금은 권력 과시에 몰두할 때가 아니"라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민심을 챙기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제 김건희 특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것에 대해 "이재명 정권 민중기 특검은 백주대낮에 이곳 제1야당 중앙당사에 쳐들어와서 500만 당원 개인정보를 내놓으라고 요구했다"며 '폭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개인정보를 왜 탈취하겠다는 것이냐"며 "수사가 아니라 폭력이다, 특검수사엔 최소한 개인정보 보호도 없고 법치주의도 없단 말이냐"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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