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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日 이시바 총리 '반성' 언급에 "진정한 참회·명확한 사과 필요"

민주당, 日 이시바 총리 '반성' 언급에 "진정한 참회·명확한 사과 필요"
입력 2025-08-16 14:22 | 수정 2025-08-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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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日 이시바 총리 '반성' 언급에 "진정한 참회·명확한 사과 필요"

    패전 80년 야스쿠니신사서 펄럭이는 욱일기

    더불어민주당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어제 패전일 전몰자 추도식에서 일본 총리로는 13년 만에 '반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시바 총리가 13년 만에 반성을 언급했지만 정확히 누구에게 무엇을 반성하는지도 알 수 없고 진정한 사과도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형식적인 반성이 아니라 진정한 반성과 참회, 명확한 사과 없이 미래 지향적인 관계는 존재하기 어려움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태평양전쟁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이시바 총리가 공물 대금을 봉납하고 일부 일본 정치인이 참배한 것과 관련해선 "침략전쟁에 대한 사과 없이 전쟁 범죄자를 참배한 일본을 강력 규탄한다"며 "과거사를 직시하지 못하는 일본 정부의 행태가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백 원내대변인은 "진정 중요한 것은 일제에 맞선 독립운동가와 강제 징용 피해자,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비롯한 모든 국민의 마음"이라며 "미래를 위해 일방적으로 과거를 덮어서는 안 된다, 일본의 용기 있는 진정한 사과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일 관계를 바로잡겠다"며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와 함께 일제 침략으로 고통받은 국민을 위로하고 국가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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