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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복은 연합군 선물' 김형석 파면 촉구‥"역사 내란", "매국노"

민주당, '광복은 연합군 선물' 김형석 파면 촉구‥"역사 내란", "매국노"
입력 2025-08-18 10:32 | 수정 2025-08-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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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광복은 연합군 선물' 김형석 파면 촉구‥"역사 내란", "매국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연합국의 승리로 광복이 됐다'고 주장한 뉴라이트 출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파면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관장을 향해 "역사 왜곡이자 헌법 정신 부정"이라며 "역사 내란 세력도 철저하게 척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역사쿠데타가 계속되고 있다, 김 관장의 '광복은 연합군 선물'이라는 망언은 참담하다"라며 "어떻게 독립기념관장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우리 민족의 피와 희생으로 일군 독립 역사를 부정한다는 말이냐"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이는 3·1 운동부터 대한민국 뿌리를 찾은 헌법 부정이고, 건국절 논란 역시 역사왜곡이자 헌법 전문, 헌법 정신 부정"이라며 "민주당은 이런 역사내란 세력도 철저하게 척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회의에 참석한 김병기 원내대표도 "역사를 지키기 위해 독립 정신을 지키기 위해 김형석의 즉각적인 파면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역사를 왜곡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을 폄훼하는 자는 모두 오늘날의 매국노"라며 "그런 자들을 그대로 내버려둔다면 우리도 매국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김형석 이 자의 궤변을 듣다 보면 역겨워진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과는커녕 '광복에 대한 다양한 시선' 운운하며 요설을 토해내는 등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며 "독립운동을 부정하는 자에게 국민의 세금 단 1원도 줄 수 없다"며 파면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앞서 김 관장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광복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고, 이후 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이 발언 일부만 발췌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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