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16주기‥이 대통령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로 나아갈 것"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김대중이 먼저 걸었던 길이 대한민국이 나아갈 미래"라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김대중은 '희망과 기회의 이름'이었다"며 "그로 인해 멈췄던 민주주의가 다시 숨을 쉬고 서로 다른 생각을 지닌 이들이 통합과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강훈식 비서실장이 대신 읽은 추도사를 통해 전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김대중이 키워낸 수많은 '행동하는 양심'들을 믿고 흔들림 없이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잘 사는 나라''평화가 강물처럼 넘쳐흐르는 나라'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남기신 서생적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은 우리의 길잡이가 되었다"며 "김대중이 걸었던 길이 대한민국이 나아갈 미래이다, 거인 김대중의 삶에서 답을 찾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