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기되는 책은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6·25전쟁 이야기'로, 지난해 진중문고로 선정돼 전군에 9천948권이 배포됐습니다.
국방부는 "도서 내용 가운데 특정 입장만 반영한 서술, 또 논리적 인과관계나 역사적 사실에 대한 검증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폐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농지개혁을 일방적으로 미화하는 등의 내용이 문제가 된 걸로 전해졌는데,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의원은 앞서 '리박스쿨' 교재로도 쓰인 "극우 진영 추천 도서를 윤석열 정부가 혈세 1억 2천만 원을 들여 진중문고로 배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