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R&D 예산 35조 3천억 원‥새로운 발전의 시금석 되길"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도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 3천억 원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새로운 발전의 시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그동안 R&D 예산에 대한 일종의 오해와 약간의 문제점들 때문에 굴곡이 있었지만 이제 정상적 증가 추세로 복귀한다"며 "아마 대한민국 새로운 발전의 새로운 시금석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과학기술을 존중하고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나라는 흥했고 천시하는 나라는 대개 망했다"며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얼마만큼 갖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결정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이 해방된 식민지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에 동시에 성공했는데, 결국 미래에 투자했기 때문"이라며 "부모님들이 논 팔고 밭 팔아 배고프고 헐벗으면서도 자식들을 교육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