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브리핑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발표자와 기자의 질의 내용을 과도하게 왜곡·조롱하는 일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대통령실은 시행 한 달께에 자제를 촉구한 데 이어 오늘 후속 조치로 자막을 KTV에 모두 넣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브리핑을 중계하는 KTV 화면에는 앞으로 '브리핑 영상을 자의적으로 편집·왜곡해 유포하는 행위는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자막이 표시된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민간 방송사에서도 이런 후속 조치에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 수석은 "질의응답이 공개되면서 익명 취재원이 실명으로 전환되고 정책 홍보의 투명성, 신뢰성이 높아졌다"며 '쌍방향 브리핑'이 이재명 정부 출범 80일간의 중요 성과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 수석은 지난 80여 일 동안 하루 2.2회꼴로 총 173회 브리핑이 이뤄졌으며, 이는 지난 정부 평균치의 2배라고 전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