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음법률가회는 윤석열 정부 당시 임명된 안창호 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설립했으며, 지난달 국민의힘이 상임위원 후보로 추천했다가 철회한 지영준 변호사도 같은 단체 출신입니다.
이 교수는 이 외에도 지난 2017년 동성혼합법화반대 국민연합 실행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성소수자 보호 반대에 앞장서고 있는 인물입니다.
국민의힘은 비상임위원으로는 우인식 변호사를 추천했는데, 우 변호사는 전광훈 목사나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 보수 인사들을 변호했던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은 이번 국민의힘 추천 인사를 두고 "인권위를 극우인사 집합소로 만들려는 시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상현 교수와 우인식 변호사에 대한 인권위원 선출안을 오는 27일 본회의에 상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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