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비서실장은 현지시각 25일 한미 정상회담 취재진이 머무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2주 전부터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과의 만남을 추진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논의를 하기 위한 핫라인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를 받는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이 적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강 비서실장은 "최초부터 만남에 대해선 긍정적이었지만 미국 측에서 비공개 원칙을 주문했고, 일주일 전 마지막으로 면담 일정이 확정돼 오늘 오전 40분간 백악관에서 만났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서실장은 통상 대통령 해외 순방 때 대통령실에 남아 국내 상황을 관리하는데, 정상회담을 앞두고 강 비서실장이 돌연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여러 추측을 낳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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