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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성호에 "너무 나간 거 아니냐"‥당정 검찰개혁 '충돌?'

민주당, 정성호에 "너무 나간 거 아니냐"‥당정 검찰개혁 '충돌?'
입력 2025-08-27 18:09 | 수정 2025-08-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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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정성호에 "너무 나간 거 아니냐"‥당정 검찰개혁 '충돌?'

    검찰개혁 관련 브리핑하는 민형배 의원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안과 관련한 의견을 내는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는 장관께서 좀 너무 나가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개혁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재논의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입장에 대해 묻자 "특위안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며 "법무부 장관이 개인적 의견을 말씀한 것 같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정 장관이 행안부 산하 중수청 설치 방안에 우려를 밝힌 데 대해서도 "당에서 입장을 안 냈는데 그렇게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 장관 본분에 충실한 건가, 이런 우려가 좀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검찰개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피력한 정성호 장관에 대한 당 차원의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특위는 다음 달 25일 본회의에서 검찰 수사·기소 분리를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데는 이견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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